(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주석 국방차관은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3회 UAE 무인시스템 전시회(UMEX 2018)」 및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국방차관회의」에 참석한다.

서 차관은 전시회 기간 중 UAE 및 중동지역 각 국 대표단을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지역에서 한국 방산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우리 방산물자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전시회에 참가한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LIG넥스원, 풍산, 화인코왁 등 6개의 한국 업체가 참가하여, 한국의 우수한 방산기술이 집약된 유도무기와 탄약 및 훈련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한다.

한편, 서 차관은 헝가리로 이동하여 28일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국방차관회의'에 참석한다. 동 회의는 2016년 9월 서울안보대화 계기에 한국 국방부가 제안하여 최초로 개최됐다.

그리고 약 1년 반 만에 부다페스트에서 제2차 회의가 개최되어 지역안보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및 국방・방산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비세그라드 그룹 의장국인 헝가리 국방차관 주도로 진행되며, △한반도 및 유럽 지역 안보정세, △한・비세그라드 국방협력 방안, △국방사이버 정책 및 사이버 분야 협력 방안, △방산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예정이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1989년 체제전환 이후 시장경제 질서에 성공적으로 편입한 유럽 내 新성장 동력이자 EU의 국경역할을 담당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변모했다.

이어서,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국방협력 강화를 통해 국방외교의 지평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유럽 국가와의 방산협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 차관은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국방차관회의에 참석한 체코, 폴란드, 헝가리 3개국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을 실시하여 국방・방산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