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이철우(자유한국당, 김천) 의원은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경북농수축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이철우 의원실

이 의원은 "경상북도내 23개 시·군과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를 전국 최대 규모로 설립, 경북의 농수축산물이 세계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수출산업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농수축산물유통공사’를 중심으로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복합농정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청농 농정 △세계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일류농정 △판매 걱정 없는 현장농정을 도민들과 함께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은 2016년 말 현재, 농가수 18만1067가구에 농가인구 40만2247명에 달하지만,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 부진 등으로 농업소득이 1238만원 수준에 불과해 대책마련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경북농수축산물유통공사를 중심으로 각 시·군 특화작목 관련 유통공사와 수출단지를 연계, 공동브랜드 개발과 저장, 보관, 운송, 수출 관련 통합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사가 설립되면, 경북도내 농가들의 판로 걱정을 해소시켜 줄 수 있어, 농수축산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철우 의원은 농촌관련 공약으로 △전국최고의 부자 농촌 실현 △첨단기술과 함께 앞서가는 경북 농촌 △청년이 몰려드는 농촌 건설 △청년·창농의 메카 건설 △전국 최고의 농업의 6차 산업화 거점 등을 토대로 세부 실천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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