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사람의 기운을 보고 인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예측”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금하(金昰) 유철호(55세) 선생은 전주한옥마을에서 자리를 잡고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태어난 음양오행에 따른 명리학(命理學)과 이름에 깃든 수리(數理)를 풀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며, 이에 따른 인생에 균형을 맞추어, 좀 더 좋은 길을 제시해 준다.

이름에 깃든 음양오행에 따른 기운을 수리로 풀어 진로를 제시해 주기에 특히 학생들의 진로운과 금전운을 잘 봐주는 것으로 명성이 나 있다.

전주한옥마을 이석 황손이 살고계시는 대한황실 승광재 입구에 자리한 “금두꺼비 카페”를 찾았다. 금하 선생이 명리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게 된 것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면서부터다. 동양철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꾸준한 공부를 통해 지금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금하 선생은 명리학에 대해 “명리학은 하늘과 땅 사람의 이야기다. 우주의 기운과 사람의 기운을 보고 인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예측해서, 그 사람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는 일종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생년월일시에 의거한 명리학은 일종의 조언자 역할이며, 그 사람의 기운에 맞는 길을 알려줌으로써 새로운 운명을 개척할 수 길을 알려주는 역할이라는 얘기다.

▶ 이름에 깃든 기운이 왜 중요한가.

- 타고난 기운에 알맞은 이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사람은 28세까지는 타고난 기운에 의해 살게 된다. 그런데 28세 이후부터는 타고난 기운이 50% 작용하고, 이름에 따른 기운이 50%를 차지하게 된다.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도 이름의 중(中)자에 처음에는 버금 중(仲)을 사용했다. 그런데 버금 중(仲)에서 가운데 중(中)으로 개명을 하면서 대통령의 운명이 열렸다.

자신의 타고난 기운에 알맞지 않는 한자를 이름자에 넣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정치인 이인제씨다. 이인제씨는 가운데 이름에 어질 인(仁)을 쓰는데 바로 그런 경우다. 국회의원은 여러 번 했으나 대권과는 멀어지게 된 것이다. 반면 현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범 인(寅)자를 사용하기에 대통령까지 하게 된 것이다.

같은 한자이름을 사용해도 타고난 기운에 맞지 않은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인생이 꼬인다. 예를 들면 한승헌 前 감사원장과 지강헌이 있다. 같은 법 헌(憲)인데도 한 사람은 이름대로 풀렸고, 한 사람은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 개명을 하려 해도 이름에 사용할 수 있는 한자가 대법원에 의해 제한되어 있는데.

- 그랬다. 지난 1990년까지는 2731자 내에서만 이름을 지을 수 있었다. 2015년부터는 이름에 8142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한자는 없다고 보면 된다.

오랫동안 명리학을 공무하면서 이제는 명리를 통해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 사람의 운명에서 명리학과 수리학을 풀어주는 것과 함께 더욱 중요한 것은 개개인마다 지니고 있는 기(氣)까지 살펴주어야 제대로 봐준다고 할 수 있다.

우주는 결국 기(氣)와 수(數)로 이뤄져 있기에, 수(數)와 명리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볼 수 있으며, 명리와 기와 수를 동시에 봐줌으로서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내 역할이다.

▶ 현대와 와서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이전의 명리학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 한 마디로 수명이 많이 늘었다. 100세 시대에 살게 된 현대인들에게 이제 이전의 명리학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명리학이 필요하게 되었다. 즉, 말년운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이다.

이제 명리학은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까지도 설계해주어야 한다. 현대에 와서 운수(運數)는 고정적이지 않고, 시대에 맞게 어떻게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를 알려줘야 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것인가를 풀어주는 일이 현대의 명리학이다.

그래서 100세 시대 현대에 맞는 새로운 명리학 집필을 준비 중이다.

▶ 한옥마을에서 인생 상담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카페가 전주한옥마을에 있다 보니 전북도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다. 한옥마을 카페에 다녀간 후 덕분에 일이 잘 풀리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힘을 받고 있다는 감사 전화를 많이 받는다.

명리도 움직이는 것이고, 사람의 운세도 움직이는 것이다. 타고난 기운이 아무리 좋아도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운세가 풀리지 않는다. 상담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대안을 제시해 줌으로서 새로운 삶을 열어 준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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