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2만8천여명 대상... 이달부터 11월까지

▲ (사진=논산시청 제공) 치매 교육 및 검진 장면

(논산=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 논산시가 ‘치매 없는 동고동락(同苦同樂) 논산’을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논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28,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전수조사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가정·경로당·복지관에서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체조, 예방교육 등을 병행 실시한다.

치매선별검진을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고, 검사결과 인지저하 등 치매가 의심되면 협약병원인 논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뿐 아니라, 소득기준에 따라 검진비도 지원한다.

시는 단순검사에 그치지 않고 치매환자로 확진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 치매치료비 지원(월 3만원 범위내), 사례관리, 인지·재활 훈련, 예방교육, 가족지지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으면서 노후 생활과 함께 가장 걱정되는 것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 한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 없는 건강한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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