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레저스포츠 산업전에서 주목받으면서 세계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2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 국제레저스포츠산업전(이하 SPOEX)’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드론축구를 알리기 위한 시축과 시범경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SPOEX는 글로벌 레저스포츠 박람회로 오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관계자 등은 드론축구 시축에 이어 전시장에 마련된 드론축구 용품과 경기장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코엑스 전시장에 설치된 이동식 경기장에서는 드론축구 시범경기가 펼쳐지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들이 ICT 융복합 미래형 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의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드론축구 경기장에서는 오는 24일에는 이번 SPOEX 부대행사로 국내 드론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18 SPOEX컵 전국드론축구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드론축구 전국대회로는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13개 지부 산하 16개 팀, 총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 최강자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드론축구는 드론의 활용도를 레저스포츠로까지 넓혀 드론 제조시장보다 성장 가능성이 훨씬 큰 활용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서울 국제레저스포츠 산업전이 드론축구의 저변과 인기를 확인할 절호의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 앞에서 생동감 있는 경기 내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드론축구가 대한민국 대표 ICT 레저스포츠임을 각인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80여 개 사에서 1950개 부스가 마련되어 헬스, 피트니스, 캠핑카 등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용품 및 아이템들이 전시되는 이번 국제 레저스포츠 산업전이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관람객들과 5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들 앞에서 드론축구 글로벌 마케팅을 향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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