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달이 떠오른다, 가자’개최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립박물관 분관인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행사 '달이 떠오른다, 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속행사는 2018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이 풍요롭고 건강하게 한 해를 준비하고,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와 소원빌기 그리고 부럼 깨기 행사 등을 마련했다.

박물관 2층 야외 하늘정원에서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한 해의 소망을 담고 나쁜 것을 물리치기 위한 소원지와 개 부적을 작성해 금줄에 매달아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정성껏 쓴 소원지와 개 부적은 정월대보름 행사 후 박물관에서 모아 하늘로 태워 보낼 예정이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내 더위 사가라’라는 인사를 한 시민들에게는 땅콩, 호두 등 부럼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1일 삼일절에는 내방객 중 선착순으로 약밥 등 절기 음식도 나눌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및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행사기간 중 다음달 2일은 박물관 휴관일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복은 부르고 나쁜 액은 없애며 풍요와 건강을 기원했던 우리나라 고유의 정월대보름 풍속의 의미와 유래를 쉽게 알고, 다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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