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등 운영상황 모니터링 52명 모집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모와 전문가로 구성된 2018년 '부모 모니터링단'을 3월 중으로 공개 모집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대구시는 구・군별로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위생 상태 등을 현장 점검할 ‘부모 모니터링단’ 참여자 52명을 모집한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급식·위생·건강 및 안전관리 등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모니터링 단원은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로서 보육현장 근무경력 3년 이상인 보육전문가, 영양사, 간호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된 부모 및 보육·보건 전문가는 2인 1조로 구성·운영되며 부모는 4만원, 전문가는 5만원의 현장점검(1회 1곳) 실시에 대한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2017년에는 부모모니터링단이 어린이집 1,031개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 지도하고, 심도 있는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어린이집 2개소에 대해 협의 후 컨설팅을 지원했다.

부모모니터링단 결과 : 단원 55명, 양호 999개소, 보통 31개소, 미흡 1개소

올해도 1,000여 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개선 지도하고 추후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2018년 예산 : 82백만 원(국 41, 시 21, 구․군 20)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부모 모니터링단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부모의 시설 운영 참여와 어린이집 협력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