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유럽과 한국의 정신의학 역사와 아웃사이더 아트를 접할 수 있는 '정신의학 역사와 아트브룻(History of PSYCHIATRY & ARTBRUT, the Origin)' 전시회가 다음달 3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아웃사이더 작가와 작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벗이미술관과 벨기에 기슬랭 박물관(Dr. Guislain Museum)공동 주최하고 의료법인 용인병원 유지재단 등이 후원하는 전시회다.

정신의학 역사전에서는 벨기에 켄트에 있는 기슬랭박물관이 150여년 동안 수집한 주요 소장품 200여점과 한국 정신의학사를 담은 기록물이 선보인다.

주최 측은 "현대 정신의학이 존재하기 훨씬 이전부터 정신질환은 ‘광기’로써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왔다"면서 "동서양의 다양한 미신, 주술과 무속의 존재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트브룻(ArtBrut)& 아웃사이더아트(OutsiderArt)전에서는 아트브룻의 유명 작가들(Aloïse Corbaz, Madge Gill)과 아웃사이더 아트의 대표작가인 핸리다거(Henry darger), 오거스트 왈라(August walla)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트브룻은 제도권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순수하며 고독함 속에서 탄생한 예술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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