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약자시설에 관한 총체적 분석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 제시 목적

▲ 피난약자시설에 관한 총체적 분석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해결책 제시하고 있는 '피난약자시설 소방안전컨설팅' 책자를 발간했다/제공=금정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소방서는 요양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등 피난약자시설의 화재위험성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피난약자시설 소방안전컨설팅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일반 시설과는 달리, 자력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환자가 대부분인 피난약자시설 내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 및 화재 위험성 분석을 기반으로, 시설 내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금정소방서 전 직원은 지난 12월부터 3개월 동안 관내 요양병원 전체에 대해 소방시설 점검과 같은 예방단계에서부터 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후의 구조단계, 피난단계 등 전 과정에 대해 점검하고 분석하는 소방안전컨설팅을 추진했다.

서명근 금정소방서장은 "피난약자시설 관계자분들의 소방안전관리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며 "유난히 사고가 많았던 올 겨울을 돌아보며, 이제는 민관이 하나가 되어 안전을 위해 깊게 고심하고 노력할 때"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소방서는 오는 27일 피난약자시설 관계자를 초청해 이번 발간한 책자를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토론하는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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