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2일 증평행복지구와 함께 하는 초등돌봄 체계 구축에 민관학이 함께하는 꿈나무 그루터기를 시작한다.

(괴산=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2일 증평행복지구와 함께 하는 초등돌봄 체계 구축에 민관학이 함께하는 꿈나무 그루터기를 시작한다.

증평군은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젊은 인구가 많은 지자체로서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포화상태이고, 돌봄 유관기관 또한 적정규모 수용인원을 초과해 맞벌이 부부와 비저소득층 학부모들 자녀들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증평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초등돌봄 사업을 민간유휴시설에 위탁 운영하며 지역현안 해결에 나섰다.

돌봄은 개별 학부모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우리의 아이들’이라는 협육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해결해야 할 국가적 난제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유관기관간 업무 공조체제를 이루고 분기별 협의회를 해왔던 터이다.

돌봄이 단순 보육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 마을의 자양분을 품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훗날 마을을 품고 가꾸어나갈 것이란 증평행복교육지구 비젼에 눈길이 간다.

돌봄 유관기관간 프로그램과 시설 공유, 학부모 자원봉사 및 육아공동네트워크 구축 등 협육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점도 주목된다.

증평 초등돌봄 사업은 20명이내의 증평군내 초등 1·2·3학년 대상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으로서 학교과제 지도, 독서활동, 협력놀이, 음악동아리 등을 민간시설에서 학부모와 증평마을교사의 공동육아 형태로 운영한다.

박용익 교육장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키우는 돌봄교육으로 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힘쓰고, 지역사회 돌봄 기관과 인근학교의 협조 강화 및 올해 꿈나무 그루터기를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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