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임헌경 충북도의원이 청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6·13 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임헌경 충북도의원(청주7)이 22일 "미세먼지 저감, 수질관리, 유해화학물질 관리, 소음, 악취 등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환경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는 예부터 맑을 청(淸)자를 쓸 정도로 청정한 지역이었다"며 "미동산 수목원의 관리 권한을 이양 받아 치유 숲과 위락단지를 조성, 100만평 규모의 시민공원을 갖춘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주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를 5년 내 40㎍/㎥ 이내로 감축해 청정 청주를 실천하겠다"며 "미세먼지 내부배출량, 지형조건, 기상조건 등을 고려한 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해 도로변 가로수 사이에 피톤치드 효과가 큰 침엽수를 띠 줄 형태로 식재하는 '청정띠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전광판 20개소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는 단위면적당 유해화학물질 배출량 2위지만 이를 전국 평균배출량 이하로 만들겠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배출 사업장 전수조사 및 DB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책으로 유해화학물질 배출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호강 거버넌스인 '하천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재난안전체험관을 조기에 건립하겠다"며 "청정먹거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주푸드플랜'을 구축하고, 임기 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1200ha까지 확대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지역농산물 수급율을 8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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