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보건소, 예방수칙 준수당부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보건소가 동남아 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8명의 역학조사 분석결과 22명(79%)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몰디브 등 동남아 여행자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브라질, 도미니카,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볼리비아, 쿠바로 조사됐다.

주요 임상증상은 발진 27명(100%), 근육통 19명(70%), 발열 15명(56%), 관절통 10명(37%), 결막충혈 8명(30%)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해야 한다"며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