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스쿼드 이미지. (사진=엔에스스튜디오)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글로벌 PC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한국 게임 중 동시접속자 수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통 FPS 게임 '블랙스쿼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에스 스튜디오가 4차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22일 엔에스스튜디오에 따르면 오랜기간 FPS 게임을 개발하며 갈고 닦았던 개발력을 토대로 대형 스크린과 HMD 장비에서 구동되는 비공개 VR 프로젝트를 여러차례 실험하며 VR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시기를 기다려 왔다.

최근 정부와 민간단체들이 4차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함에 따라 그 동안 정체되었던 VR·AR기반 시장에 대한 투자 및 인프라가 확산되고 있어 이를 기회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에스스튜디오 관계자는 "블랙스쿼드 VR 버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가정용 홈 VR 콘텐츠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교육용 게임과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게임 등 기능성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단순히 체험에 그치고 마는 게임이 아닌 재미와 기능성 목적 둘 다 제공해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에스스튜디오는 지난 19일 DMK팩토리와 크리스탈 하츠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하며 모바일게임 해외 퍼블리싱 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지며 사업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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