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립축산식품부에 축산관련 부서는 없다? 엉뚱한 번호 안내 의혹 등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정부 콜 센터 ‘110’번 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16시26분 박 모(62)씨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와 관련해 ‘110’번에 전화를 걸어 축산과 안내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내자는 축산과는 없다고 전하자 박 모씨는 안내자에게 정확한 부서는 모르지만 축산관련 부서 연결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안내자는 축산관련 부서도 없다고 말하자 박 모씨는 재차 어떻게 ‘농림축산식품부’에 축산관련 부서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내자는 또 다시 없다고 말하면서 ‘축산정책과’는 있는데 연결할 수는 없고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며, 메모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콜센터 안내자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없는 전화라고 안내가 되자 박 모씨는 잘못 기재된 것이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 ‘110’번 콜 센터로 전화를 걸자 필요한 부서로 연결해 주겠다고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박 모씨는 안내자의 업무 부재로 실수를 저질러 놓고도 고의로 다른 전화번호까지 안내하는 것은 상식이하의 행동이라며, 설상 알려준 전화번호가 맞는다 해도 연결하지 못한다고 안내한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으로 관련부서는 당장 인사 조치를 내려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종합청사에 근무하는 이 모(4급)씨는 만약 민원인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관련부서에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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