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송영숙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러시아 에너지부는 "21일 '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안톤 이누친(Anton Inyutsyn)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양국 정상회담 이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현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양국의 ▲ 가스, ▲ 전력, ▲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가스 분야에서는 기존에 체결한 (한)가스공사-(러)가즈프롬(Gazprom) 간 협력협정(2016.12) 등에 기초해,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 협력을 지속 확대키로 했다.

또한 지난 한러 경제공동위시 양측 합의사항 이행과 더불어, 북극 LNG2 등 러시아가 신규로 추진 중인 유망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해 기업 간 정보교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한)한국전력-(러)로세티(ROSSETI) 간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 추진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산업부-(러)에너지부 간 실무 협의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한국의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과 러시아의 EN+ 그룹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의 장을 넓혀나가기 위한 방안을 찾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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