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과 토크 콘서트 개최… “창의적 리더십으로 남구 경제 살려야” 한목소리

▲ 대구 남구청장 선거 출마예정자인 권오섭 남구새마을회장이 21일 남구청 퇴직 공무원들과 만남을 갖고 남구 행정의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오는 6월 대구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권오섭 대구 남구새마을회장이 21일 오후 퇴직 공무원들과 ‘정책 토크 콘서트’를 열고 남구 행정의 현안 등을 논의했다.

▲ 대구 남구청장 선거 출마 예정인 권오섭 대구 남구새마을회장

대구시 남구 대명동 새마을카페에서 열린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권오섭 남구새마을회장과 남구청 퇴직 공무원 6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퇴직 공무원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심각하고 갈수록 주거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남구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공무원들의 우수한 행정 능력에 경영 노하우를 더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남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소통행정으로 600여 명의 남구청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기준과 원칙에 입각한 투명한 인사로 조직의 효율성을 끌어 올려야 된다"면서 남구 발전을 위한 ‘남구청 퇴직 공무원 모임’ 설립을 건의했다.

이어 "활발한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관행과 틀에 박힌 행정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남구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입을 모았다.

권오섭 남구새마을회장은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남구 정책 기획단’ 등을 만들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쉼 없이 공유하고, 활발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남구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며 "여러 의견을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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