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소방관 안전교육 모습/제공=사하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소방서는 지난 20일 조이효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에 대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다년간의 병원 근무와 구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여성대원이 직접 나섰다.

이날 교육은 최근 제천 및 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대형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로 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했다.

이번 안전교육을 주관한 이연정주임은 구급 간호사 1기 특채로 지난 20여년간 구급대원으로 근무했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기존의 일방적 소방안전교육과는 차별적인 감성적이며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토의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사하소방서는 사하구 내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 45개소 전 대상에 대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과는 별도로 대표자 및 소방안전책임자에 대한 소집 간담회를 오는 27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연정주임은 "요양병원 및 의료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병원관계자의 자율적 안전관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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