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청사 모습.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 중구는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제도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지역 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6월부터 추진돼 왔다.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시행 이후 중구 지역에서 마을세무사를 이용한 건수는 전체 251건이다. 235건은 전화로, 16건은 세무사의 사무소를 찾아가는 방문으로 진행됐다.

마을세무사의 이용 대상은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다.

주민센터에 비치된 리플렛이나 마을세무사 명함, 행안부와 중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전화나 팩스, 이메일을 통해 상담을 할 수 있다.

1차 상담으로 부족한 경우 주민이 마을세무사의 사무실이나 주민센터, 중구청 세무과 등지에서 추가로 방문 상담도 진행 가능하다. 

중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세무사는 전체 7명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블로그,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해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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