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리패스 IT 개발 박차… 기존 업계 '수일'소요되던 발권, '구매 즉시'로 단번에 압축

▲ 사진=터보젯페리/ 소쿠리패스

(서울=국제뉴스) 이성범 기자 = 글로벌 트래블패스 플랫폼 소쿠리패스는 '홍콩-마카오 여행자들의 필수템' 터보젯(TurboJET) 페리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즉시 발권 서비스를 오는 2월21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터보젯 페리는 홍콩과 마카오를 약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현대식 페리로, 연간 천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인기 페리다. 홍콩 출도착 항구를 구룡과 셩완, 국제 공항 중 하나로 지정할 수 있고, 15분 간격으로 24시간 페리가 운항되는 등 높은 편의성을 자랑해 지난 50년 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를 오가는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페리인만큼 현장 발권시 대기시간이 길고, 인기 시간대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잦아 일부 승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탑승권을 사전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나 이마저도 절차가 복잡하고 실제 발권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등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다수 국내 업체를 통해 터보젯 페리를 예약할 경우,예약부터 발권까지 최장 3일이 소요된다.

오는 21일부터는 소쿠리패스 터보젯 페리 즉시 발권 서비스로써 여행자들은 한층 간편하고 유연하게 일정을 짤 수 있을 전망이다. 소쿠리패스 홈페이지에서 터보젯 페리 출항시간과 좌석등급 등 예약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구매 즉시 모바일 바우처가 발권되며, 바우처는 페리 터미널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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