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평가원 실시 타당성 조사서 경제성, 재무성, 정책성 모두 '합격'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80만㎥ 들어설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지난 9일 타당성 조사 심의위원회를 열어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경제성, 재무성, 정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B/C)과 수익성 지수(PI) 모두 1.0 이상으로 분석됐고, 정책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일산테크노밸리 위치도.<제공=경기도청>

도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면서 "심의 결과는 조만간 공동 사업자인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에 통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비를 분담해 판교테크노밸리처럼 도시개발방식으로 조성하는 첨단산업단지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방송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오는 2022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도는 이 사업으로 1조6000억 원의 신규투자와 1900여개 기업 유치, 1만8000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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