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운영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문재인 정부의 정책 과제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와 국회 산하 기관 및 국가인권위원회의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재난안전 사고 등 국가안전대진단 등 국민의 안전 등 정부의 과제를 철저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개헌과 관련해 여야의 협조를 구했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평창올림픽대회 북한 참여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일관되게 노력해 왔고 이런 의지로 북한이 올림픽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굳건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여야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한미동맹 불안과 미국의 무역보호조치,남북정상회담 여부,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개헌안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 뉴욕 방문 당시 발생한 청와대 직원 성희롱 사건도 도마위에 올랐다.

정책 질의에 앞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윤택 감독의 성폭력 사건을 거론하며 대통령과 성추행범들이 지근에서 보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청와대 출입 현황 자료를 청와대에 요구했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대통령 뉴욕방문 시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징계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첫 질의에 나선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해 3년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압수수색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며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정책을 더 열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답례에 대한 국민들 관심사에 대해 견해를 물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평창 이후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과 한미간 대화를 통해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앞으로 대북관계 북핵 해결문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두달 넘게 행동을 하고 다녔는데 청와대가 2월 12일에서 알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게 따졌다.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한국GM군산공장 폐쇄에 대해 12일에 알았다"고 말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개헌과 관련해 국회 중심의 개헌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개헌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국회의 논의를 지켜보며 국민적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권성동·염동열 의원만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은 정치보복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열린우리당 의원이 임종석 비서실장은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헌과 관련해 "지방선거 동시 실시하려면 국회에서 개헌안이 늦어도 언제까지 통과되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국회의 개헌에 대한 의견수렴이 2월 말까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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