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방송화면)

배우 조민기 측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명백한 루머”라고 밝혀 화제가 되면서 그가 출연하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후 '작은 신의 아이들' 측 관계자는 "조민기가 등장하는 방송분과 관련해서 현재 제작진 측에서는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자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발표회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작은 신의 아이들’ 관계자는 “조민기 씨는 애초부터 제작발표회 참석자 명단에 없었다. ‘불참’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 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형사 김단,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스릴러물. 조민기 외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배우 조민기는 극 중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을 맡았다. 검사복을 벗고 정치에 뛰어든 지 11년째인 국한주는 번번이 야욕에 대한 속내를 감춰왔지만 마침내 기회를 만나 유력 대통령 후보가 되는 인물이다.

한편 배우 조민기는 지난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 이후 드라마 사랑과 야망, '아내가 돌아왔다', '욕망의 불꽃', 영화 '해부학 교실', '변호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민기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배우 조민기는 딸과 함께 SBS'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며 지적인 이미지와 자상한 '딸 바보' 면모를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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