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맞아 인천 연수구 '제383회 연수금요예술무대'로 꾸며

▲ 테너 정진성(왼쪽)과 소프라노 정수진이 지난해 6월 11일 인천 엘림아트홀에서 아이신포니에타와 공연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인천 대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단장 조화현)가 새봄 맞이 'i씬과 출발하는 새봄을 여는 음악회'를 연다.

오는 23일 저녁 인천 연수구 연수아트홀에서 열리는 '새봄을 여는 음악회'는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제383회 연수금요예술무대'로 새봄을 맞아 입학과 새 출발 등의 의미를 담은 희망을 노래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i-신포니에타가 시즌별로 연주하는 비발디 사계 중 시기에 어울리는 '봄'을 비롯해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쇼스타코비치 왈츠, 요한센의 뻐꾹 왈츠 등 가족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평창에서 울려 퍼진 아리랑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소프라노 정수진과 테너 정진성은 임긍수 곡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이수인 곡 '내 맘의 강물' 등 한국가곡은 물론 오페라와 뮤지컬 OST 등 다양한 연주와 이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료로 진행되는 제383회 연수금요예술무대는 연수문화포털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i-신포니에타는 2004년 인천에서 출발한 인천시 전문예술단체로 대중과 소통하는 공연을 위해 '북&토크 콘서트' '영화음악회''근대 문화재와 클래식'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음악으로 얘기하자'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i-신포니에타 예술감독 조화현 단장은 풍부한 공연 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등이 출연한 '2017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를 기획, 진행하는 등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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