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진학아카데미 운영, 학교방문 중심의 대입 컨설팅 추진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현장과의 연계 강화,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운영, 학교방문 중심의 대입컨설팅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8학년도 대학진학지원 운영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운영 계획을 보면 '제주 진학 네트워크'를 구성해 각 학교 학년 부장 및 학년 진학 담당교사를 중심으로 한 학교 및 학년 중심의 네트워크 구성이 눈에 띈다.

2018학년도에는 진학 지원으로 2명의 교사가 파견돼 기존의 대학입학지원관과 함께 학교 현장을 지원하게 돼 예전보다 체계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학부모 진학아카데미를 개설해 기존의 1회성 설명회를 탈피한 연속성 있는 진학관련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

2018학년도에는 기존 교육청 중심의 1회성 대입 설명회, 자기소개서 컨설팅, 수시 모의면접의 방법을 지양하고 대학입학지원단과 대학입학지원관이 학교를 수시 방문해 대입 관련 컨설팅을 운영한다.

특히 읍면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대학입학지원관 3명이 토요일 오전 시간 학교를 방문해 학생 대상의 대입컨설팅을 운영하게 된다.

관계자는 "지속적 컨설팅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변화 추이 및 성과를 파악해 효과적인 진학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외에도 분야별로 '해외대학진학 지원을 위한 입학설명회', '음악, 미술, 체육계열 진학설명회', '4개 사관학교 합동 설명회'등도 개최해 해외 대학 및 예체능, 특수대학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도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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