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4만2982㎡, 지상 3층 규모…2020년말 준공

▲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현장에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1678억원을 들여 부지 4만3000㎡ 건축연면적 4만298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이날 착공, 오는 202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전시장(8000㎡), 컨벤션홀(최대 1200명 수용), 회의실, 주차장, 업무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지난 2000년 초반 진장유통단지 조성 당시 최초로 건립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추진 과정에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본격 추진될 수 있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개관 후 5년간 센터 운영에 따라 예상되는 직접소비효과는 3498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491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540억 원에 이른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직·간접 고용효과를 산출했을 때, 건립 사업 추진 시 발생되는 일자리는 1312개, 향후 30년간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시 행사기획·장치서비스 등 관련 산업에 총 324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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