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소외계층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2018년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충북문화재단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본격 시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향유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 및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광역기초지자체에서 추진한다. 

특히 2018년부터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이용자와 중복 지원이 가능하고, 지난해보다 1만원이 인상돼 연간 7만원의 개인전용카드를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및 문화누리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도 기존 카드를 가까운 주민센터나 문화누리 홈페이지에서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재충전 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며, 사용기간은 12월31일까지로 연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도서·음반 구입, 영화·공연·전시 관람, 여행, 체육 등 온·오프라인 2만5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해마다 가맹점과 지원액이 확대 운영되고 있다.
 
신승권 문화예술팀 주무관은 "청주시 2만2000여명의 신청 가능 대상자 모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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