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2 방송 캡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희가 다시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연습을 해왔다. 잘 타고 있었지만 마지막에..뒤에 우리와 격차가 생기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지우 선수도 "저희 의사소통 문제도 있고, 사실 선영이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걸 저희가, 근데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웃음을 보여 공분을 샀다. 

한편 노선영이 주목 받으면서, 노선영의 지난 인터뷰가 덩달아 눈길을 끈다.

노선영은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10일 월드컵 4차 시기 이후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추월 남녀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3명이 함께 뛰어야 하는 팀추월 종목 특성상 호흡을 맞추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한체대로 3명이 빠져 나간 뒤) 남자 대표팀엔 1명, 여자 대표팀엔 2명만 남았으니 훈련이 제대로 될 수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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