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 필리핀 출신의 모델 체스라 누발(24, 필리핀)이 '피트니스 스타' 김정화와 대결한다.

오는 3월 12일 월요일, 체스라는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6& 천사의 도약"에서 김정화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체스라는 필리핀의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모델로, 필리핀 중소 격투대회 출전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엔젤스파이팅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화의 상대로 최종 낙점되었다고 밝혔다.

그녀와 한판 대결을 펼칠 대한민국의 '피트니스 스타' 김정화는 2016년 1월,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02"에서 '삼보 파이터' 엘런킴(30, 조현진짐/ 우즈베키스탄)과 혈전을 선뵈며 투지를 불태운 바 있다.

당시 김정화는 긴리치를 이용한 니킥과하이킥, 원-투 킥 컴비네이션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엘런킴을 상대로 뒤로 빠지 않고, 화끈한 난타전을 펼쳐 국내 입식 격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과 필리핀 모델들이 파이팅을 선보일 엔젤스파이팅(Angels fighting/ 박호준 대표)은 박호준 대표, 조도현 수석대회장, 정준회 회장, 김봉주 부대표, 이창훈, 유태웅, '개그맨' 심현섭, '배우' 김정화, 배명호, 이미쉘, '디셈버' 윤혁 등 국내 유명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의 참여로 나눔과 사랑,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 자선 격투 단체다.

체스라는 엔젤스파이팅과 인터뷰에 "필리핀과 한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필리핀에 한국의 인기는 대단하며, 필리핀을 대표해 엔젤스파이팅과 같은 멋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합은 필리핀과 한국의 모델들의 대결이라 눈길을 끌 것이다. 난 필리핀 중소 입식 격투단체에서 활동했고, 김정화보다 펀치와 기량면에 한 수 위다. 3월 그녀와 대결이 기대된다. 빨리 한국에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엔젤스파이팅06& 천사의 도약"에 체스라와 김정화를 비롯해, '재규어' 서진수와 '슈퍼루키' 송영재가 격돌한다. 또 새롭게 엔젤스파이팅에 둥지튼 '뉴트리안' 이동영이 '어쌔신' 유상훈과 대결한다.

'코리안 베어' 임준수와 '울버린' 배명호가 함께 1차 엔젤스파이팅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며, '조각미남' 노재길이 엔젤스파이팅 입식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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