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채·주거로 구성된 광주형 청년보장의 첫 번째 사업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청년드림(Dream) 사업'이 2018년 지원을 시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광주청년 드림사업은 청년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지난해 도입된 청년일자리 디딤돌로 올해 상반기에 참여할 3기 드림팀 300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들이 다양한 직무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활동으로 나눈 5개 유형에서 올해는 청년창업기업형을 추가해 6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청년드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3월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직무에 대한 현장 상담을 거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한다.

현장 상담을 마친 후 청년과 사업장을 매칭해 3월19일부터 4개월 간 직무 현장에 들어가 일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참여한 청년들이 관심과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직무 내용 정보를 온라인으로 꾸준히 제공하고, 카카오톡 광주청년드림 플러스친구를 통해 1:1 상담을 진행해 청년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해소한다.

기존의 청년일자리 사업과 달리 참여청년이 기수별로 운영돼 또래 연대감이 컸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는 직무 현장 배치 전에 공통교육을 함께 하면서 교류의 장을 키워갈 계획이다.

또, 올해는 지원이 끝난 후에도 안정된 자립으로 이어가는 후속 관리와 지원연계를 확대하고, 청년친화적인 기업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신청은 광주청년드림 홈페이지신청란에 하고,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광주청년드림’으로 검색해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청년 드림사업은 2017년도에 1기·2기 280명의 청년이 일경험에 참여해 참여자 33%가 직무현장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됐고,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개최된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해 울산시, 경상남도, 전주시, 안양시 등 각 지자체가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일경험에 더해서 청년수당, 교통수당 지원과 함께 금융복지, 주거서비스 지원까지 더해 청년의 자립과 생활안전망을 지원하는 광주형 청년보장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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