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년에 걸쳐서 조성.

▲ 포천시 신읍동 중앙로 일대 전신주 지중화사업추진. <자료제공=포천시>

(포천=국제뉴스) 한주희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중앙로 일대 무질서한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천시 신읍동 중앙로 일원은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으로, 포천시 행정ㆍ경제활동의 중심지이나 각종 전선과 통신선로가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해 지역 상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천시 중앙로 전주 지중화사업은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년에 걸쳐서 조성되며, 중앙로 일원을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1구간 690m(포천삼거리~포천시청), 2구간 600m(포천시청~구한내 사거리), 3구간 520m(구한내 사거리~포천하나로마트 앞) 등 1.8km 구간에 설치된다. 사업추진에는 시비 61억, 민자 64억(한전 및 통신사) 등 총 125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1월에 한전 본사로부터 사업이 최종 승인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포천시ㆍ한전ㆍ통신사업자 대표간의 협약체결과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 전신주 지중화를 통해 도로의 전망이 좋아지고 신호기나 도로표식이 보기 쉬워지는 등 교통의 안정성이 향상되고 보도를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이용하기 쉬운 보행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해 시 전주가 쓰러지거나 전선류가 지상으로 늘어지는 위험이 없어 도시 재해가 방지되며, 도시 미관 정비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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