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8일, 입찰기간 거쳐 다음달 중 사업자 선정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INCHEONER 카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NCHEONER 카드 시범사업'은 골목상권 전용화폐 확대 등 정부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61개 자치단체 및 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역외소비율과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유입률의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관내소비 유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 확보방안을 마련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기명식 카드와 관내․외 시민이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정액형 카드 등 선불지급수단 형태로 발급되며, 시민의 편의성 및 소상공인 가맹점의 결제환경을 고려해 단기간 내 적용,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기반(전용앱) IC카드 결제수단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기간을 거쳐 3월 6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운영사를 선정한다.

이후 사업설명회, 가맹점 계약 등 서비스환경 구축을 통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추진성과 등을 분석하여 2019년 본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전문가, 시민단체, 상인연합회, 소상공인단체, 소비자단체 등과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의 내실화와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시는 'INCHEONER 카드 시범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구현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사 선정 및 제안서 평가위원회 위원(후보자) 모집공고는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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