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아세아시멘트 노동조합이 제천지역 취약계층에게 매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노동조합은 지난 13일 구내 강당에서 송학면 북부지역의 7개리와 영월군 주천면 일대 경로당 및 제천시 취약계층 등에 쌀 2300kg을 전달한데 이어 제천지체장애인협회 쌀 700kg(20kg 35포), 매주 토요일 취약계층을 위해 제천적십자 봉사관에서 실시하는 무료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위해 쌀200kg(20kg 10포)을 대한적십자 제천지구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지난달 18일 개최한 제 51년차 노동조합 정기 대의원대회 때 축하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정기 대의원대회를 노동조합의 행사로만 국한하지 않기 위해 이종각 위원장 취임 이후 매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종각 위원장은 "화환은 금방 시들어 버리지만, 쌀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아세아시멘트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