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룡 시의원의 청렴도 향상방안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

▲ 울산시교육청 청사 모습.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만년 꼴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고위직을 중심으로 출장 내역을 공개하고,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이성룡 시의원의 '청렴도 향상 방안'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고위직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고위직의 관외·국외 출장내역 공개 등으로 청렴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밖에 ►교육수요자와의 소통 및 공조 강화를 위한 '청렴 원탁토론회' ►시민들의 동참유도를 위한 청렴콘텐츠 공모 ►취약분야 전략적 감사 ►스마트폰 인식 QR코드 부패신고 시스템 도입 등을 대책으로 내놨다. 

기존 대책인 비위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적 처벌과 청렴도 향상팀 및 청렴동아리 운영, 예산집행 등 행정정보 공개를 통한 투명성 강화 방안 또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 하락의 원인이 무엇이던 이에 연연하지 않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올해는 기필코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6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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