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서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유벤투스와 토트넘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공식 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2016년 7월과 2017년 8월 두 차례 맞붙은 적이 있었지만 모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이었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다. 손흥민은 2016년 7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경기에 나서 45분 동안 활약했던 기록이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을 겨냥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또한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은 예고 기사를 통해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의 상대인 토트넘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의 키플레이어, 플레이스타일, 최근 폼 등을 차례로 논했다.

물론 손흥민에 대한 분석도 빠지지 않았다. 키플레이어로 해리 케인을 꼽긴 했지만, 그 뒤를 받치는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존재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선 "수비 지역으로 순식간에 도달하는 속도를 지녔다"고 극찬했다.

토트넘의 플레이스타일 분석에선 손흥민이 중심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국내리그와 다르게 유럽에선 주로 카운터어택을 활용한다"면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의 속도가 유벤투스의 수비라인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는 14일 수요일 새벽 4시 3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시청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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