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시청률 1위 SBS가 광고 시청률에서도 웃었다.

SBS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대한민국 대표 메달 기대 경기의 시청률 1위를 독식하며 '동계올림픽 명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그런 SBS가 지난 10일 임효준 선수가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확정 경기 직후 '광고 시청률'에서도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타사를 압도했다.

이 날 경기 직후 SBS의 광고 시청률은 무려 17.3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14.59%의 KBS, 12%의 MBC를 제쳤다. 특히 광고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2049 광고 시청률도 10.2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5.19%의 KBS와 5.02%의 MBC 대비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49 광고 시청률 10%는 시청률 20%를 넘는 SBS '미운우리새끼'의 1부 직후 광고 시청률(7%~9%)보다도 높은 수치여서, SBS 금메달 중계에 쏠리는 시청자의 관심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이는 경험과 관록에서 나오는 완벽한 해설을 선보이는 '완전 콤비', 배기완X전이경 해설진의 힘이 컸다는 평가다.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전이경 해설과, 올림픽 현장 중계 9회 경력의 배기완 캐스터의 '가장 전문적인 해설'과 '족집게 예언',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감성 어록'이 시청자의 선택을 SBS로 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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