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외경제
유니레버, 페이스북·구글에 "가짜뉴스 계속 되면 광고 뺀다" 경고
조현호 기자  |  djejsne@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14  01:13: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네덜란드에 있는 유니 레버 건물 © AFPBBNews

(헤이그=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세계적 광고주인 다국적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12일(현지시간) 아동을 보호하지 못하거나 사회 분열을 일으키는 데 일조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경고했다.

로마에 본사를 둔 유니레버는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게재되는 극단주의적 게시물과 가짜뉴스를 "유해 온라인 콘텐츠"라고 비난하며 우려를 표했다. 

유니레버의 마케팅 책임자인 키스 위드(Keith Weed)는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유니레버는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지 않고 사회에 분열을 일으키고 분노와 증오를 조장하는 플랫폼이나 환경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가짜 뉴스, 성차별, 어린이들에게 해로운 메시지 전파는 우리 기업이 추구했던 것과 매우 다르다"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책임감 있는 플랫폼에만 투자하도록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위드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페이스 북, 구글, 트위터 등 유니레버의 파트너 기업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광고주인 유니레버는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지 않는 플랫폼에는 광고를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니레버는 작년에 마케팅 및 광고에 77억 유로를 지출, 미국에 본사를 둔 소비재 기업 프록터 앤 갬블 (Procter & Gamble)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광고주로 기록됐다. 

지난 11월 유니레버 최고 재무 책임자 인 그래임 피케틀리(Graeme Pitkethly)는 전체 매출의 약 30 %가 온라인 광고에 사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니레버는 전 세계적으로 16만9000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도브, 립톤, 매그넘 아이스크림 등을 포함 400개 이상의 가정용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뉴스
국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사 : 서울시 송파구 동남로 103 청송빌딩 2층  |  대표전화 : 02) 2281-5005  |  팩스 : 02) 6455-5003
사업자 : 129-86-68417  |  정부인가번호 : 문화 나-00021호  |  고충처리인 : 김택수
등록연월일 : 2012.4.2.  |   대표이사 : 김영규  |  편집인 : 김영규  |   발행연월일 : 11.1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택수
Copyright © 2011 국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ukj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