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화면)

최민정이 실격 판정을 받으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13일 오후 7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결승이 치러졌다. 최민정은 결선 1레인으로 임하여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레이스 도중 반칙을 범한 것으로 판정되어 실격처리됐다.

누리꾼들은 최민정의 실격으로 인해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된 캐나다의 킴부탱이 최민정을 밀치는 장면 등을 게시하며 판정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는 킴부탱의 SNS에 그의 플레이를 지적하는 댓글을 게시하며 항의 중이다.

최민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이니까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남은 3종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 최 선수의 울먹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안상미 MBC 해설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깥쪽으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부딪힘이 있을 경우 페널티를 주겠다는 심판들의 말이 있었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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