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장,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예방 연습으로 경각심고취

▲ 서병수 부산시장이 13일 오후 3시 30분 동래구 소재 CGV영화관을 불시에 방문,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실지연습을 통해 화재 발생부터 진화까지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동래CGV 불시 방문...화재 예방 연습 및 안전점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부산시는 서병수 시장이 13일 오후 3시 30분 동래구 소재 CGV영화관을 불시에 방문, 화재 발생 가상 하에 실지연습을 통해 화재 발생부터 진화까지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최초 화재 발생 시 ▲관리주체의 안내방송 ▲상황전파 ▲주민대피 등 초기대응 및 안전관리 매뉴얼 대로 잘 이행하고 있는지 등 초기진화 과정을 확인하고 ▲화재진화 시에는 소방서의 소방차, 구급차가 적기(골든타임)에 도착하는지 ▲화재진압 과정과 환자 발생 시 응급구조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훈련 연습에 앞서 ▲소방시설에 대해 소화기 관리상태, 소화전 관리상태, 피난유도 등 점등상태, 피난탈출구인 피난계단 적치물 방치여부와 정전 발생 대비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화재 시 방화문, 방화셔트 자동 담힘 구조 등 소방, 전기, 가스 시설과 영화관 내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다중이용시설에 대형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의 형식적 진단을 뛰어넘어 안전관련 실상을 정확히 점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점검 대상으로 하고 ▲실명제 운영방안을 마련 점검자와 확인자 실명제 실시 ▲점검 체크리스트 새로 작성 ▲점검결과에 대한 이력관리, 사후 확인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점검결과를 대국민 공개 확대 등 제도개선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화재발생시 평상시 매뉴얼대로 연습이 잘 되어 있는지(?), 소방시설물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 시설물안전관리 상태를 병행해 불시 점검하는 것으로, 평소 철저한 점검과 반복된 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화재로부터 대처 및 사전예방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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