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에 사용될 1735년산 바로크팀파니

▲ 팀파니스트 겸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대표 안드레아스 슈타이너(Andreas Steiner), 모차르트가 사용한 1735년산 바로크팀파니 (사진=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오는 3월에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Salzburg Solisten Orchestra)가 내한공연을 펼친다. 금산다락원(3.8), 예술의전당콘서트홀(3.9)(바이올린 협연 이은미), 하남문화예술회관(3.10)에서 각각 올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펼친다.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대표 안드레아스 슈타이너(Andreas Steiner)는 이번 내한연주에서 연주하는 팀파니는 1735년부터 잘츠부르크 근교 람바흐의 베네딕트수도원에서 사용되던 ‘바로크팀파니’라고 밝혔다. 람바흐의 베네딕트수도원 방문기록에 당시 어린 모차르트(1756~1791)도 이 악기를 자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와 아들 모차르트가 비엔나로 여행하던 중 이 람바흐 베네딕트 수도원을 자주 방문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1768년 9월 두 사람은 바로 이 수도원에 들러 연주를 하기도 했다. 즉 이 팀파니와 함께 협연을 한 것이다. 이런 인연으로 모차르트는 수도원의 수장 시크마이어에게 헌정하는 교향곡을 작곡하여 „ Donò Autoris / 4ta Jan. 1769" (작곡가의 선물1769.1.4.)“이라고 기록해 두었다. 이곡은 오늘날 교향곡 G major KV 45a로 통칭된다.

▲ 오는 3월에 내한하는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사진=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제공)

모차르트의 본고장 잘츠부르크에서 온 클래식음악의 천사가 선사하는 "ALL MOZART CONCERT"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의 이번 내한연주에서는 올 모차르트(ALL MOZART) 프로그램으로 <피가로의 결혼> 서곡 클라리넷 협주곡 K.622 (클라리넷 : 크리스토프 침퍼Christoph Zimper), 바이올린 협주곡 4번 D장조 K.218(협연 : 세바스찬 카슬레아누Sebastian Casleanu), 교향곡 40번 g단조 K.550을 연주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