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엔젤스파이팅05의 송효경 모습, 그다지 임팩트 없어, 아직 병아리 수준"

일본 미녀파이터 '가라테카' 스즈키 마리야(23, 시무라 도장)가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에게 도발했다.

스즈키는 오는 3월 12일 월요일,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6& 천사의 도약"에서 송효경과 대결한다.

그녀는 일본 관서지역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활약하는 파이터다. 어린시절 가라테를 익혀 날카로운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이 일품이며, 시종일관 상대와 난타전을 즐기는 미녀 파이터다.

지난 11월, 스즈키는 서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05& 별들의 전쟁"의 제2경기에 나서 '크레이지 핏불' 이도경과 한일 미녀들의 자존심 대결에 3대0 판정승을 거두며 국내 격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이도경을 상대로 스즈키는 남성 못지 않은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묵직한 로우킥과 프론트 킥으로 이도경을 압박했고, 이도경 또한 스즈키와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난타전을 펼치며 대회장을 후끈 달아올린 바 있다. 

스즈키 마리야는 "지난 05대회에서 송효경 선수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고, 아직 병아리 수준인 것 같다"며 "펀치와 킥에서는 내가 한 수 위인 것 같다. 시합은 해봐야 알겠지만, 결과는 같다"고 송효경에게 도발했다.

 

이어 "본 대회를 통해 종합 격투가로 데뷔한다. 앞으로 일본과 한국, 그리고 많은 해외 단체에서 입식과 종합을 함께하는 다방면 활동하는 파이터로 성장할 것이며, 이 자리를 빌려 박호준 대표님과 시무라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녀가 참가하는 엔젤스파이팅은 박호준 대표, 조도현 수석대회장, 정준회 회장, 김봉주 부대표, 이창훈, 유태웅, '개그맨' 심현섭, '배우' 김정화, 배명호, 이미쉘, '디셈버' 윤혁 등 유명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의 참여로 나눔과 사랑,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 자선 격투 단체다.

이번 대회에 스즈키가 종합 격투가로 변신해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과 대결하며, 6회 연속 엔젤스파이팅에 참가하는 '코리안 베어' 임준수와 '울버린' 배명호가 함께 1차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며, '조각미남' 노재길이 엔젤스파이팅 입식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는 김정화가 엔젤스파이팅에 복귀하며, 새롭게 엔젤스파이팅에 둥지튼 '뉴트리안' 이동영이 유상훈과 격돌한다. 또 '재규어' 서진수가 '슈퍼루키' 송영재와 대결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