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조, 지방권 4․2조 발주, 13만 1000명 일자리창출 기대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LH는 961건 총 9조 2000억원에 달하는 2018년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반적인 SOC예산 감소로 국내 건설업계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하여 택지공급을 위한 토지사업에 2조 9000억 원(17㎢), 공공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건설 사업에 6조 3000억원(5만 6000호)을 발주할 계획이다.

유형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종합심사'가 64건 4조 4000억원, '적격심사'가 566건 3조 2000억 원이며, 시범사업으로 시행중인 '시공책임형CM'이 7건 7000억 원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공사가 4조 8000억 원, 토목공사는 1조 8000억 원이며,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1조 4000억 원, 조경공사는 5000억 원이다.

특히, 정책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대행개발 및 공공임대리츠 등 LH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로 380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조원, 지방권이 4조 2000억원이며, 건별 세부 발주계획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운태 LH 계약단장은 "공공부문 최대 규모 발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용역 발주를 차질 없이 시행하여 수요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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