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국방부는 12일 군 사법개혁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장병의 헌법상 권리와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군 사법개혁안을 국방개혁 2.0 과제에 반영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군사법원과 군검찰, 군사법경찰관, 군인권 등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이고 강력한 군 사법개혁을 통해 억울한 장병이 없는 어머니 품과 같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군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국방부는 군내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폭력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성범죄 관련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오늘부터 성범죄 특별대책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범죄 T/F는 "이명숙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을 T/F장으로, 국방부 보건복지관실, 법무관리관실, 조사본부, 검찰단 등의 관계관으로 편성되며 성폭력 신고접수부터 피해자 보호와 사건처리까지의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