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트라우마보다 북한이 우선인가?” 비판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광림 의원은 11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사진=김광림 의원실

11일 새벽 5시경 경북 포항에는 강도 4.6의 지진과 9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15일 지진 발생 후 여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91회 발생했다.

김광림 의원은 "포항 주민들은 지진 공포에 떨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저녁에 김여정과 북한예술단 공연을 관람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외쳤던 ‘사람이 먼저다’는 어느 나라 사람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무총리가 관계부처의 신속한 대응과 비상근무 유지를 지시했을 뿐,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지진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게는 우리 국민의 지진 트라우마보다 북한이 우선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광림 의원은 "대피소에 텐트와 이불이 부족하고, 저녁에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며, “포항시민들이 하루 빨리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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