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가구 찾아가는 서비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중증장애인가구 대상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무료세탁 서비스제공으로 장애인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중증장애인가구 무료세탁서비스사업'을 2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정구가 작년에 이어 순수하게 區 자체예산을 투입해 실시하는 '중증장애인가구 무료세탁서비스사업'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일 간에 걸쳐 무료세탁 서비스대상자 133세대를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발굴했으며, 서비스 대상자는 장애인연금 수령 가구 중 독거 중증장애인가구 또는 세대주가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이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발굴된 중증장애인 가정은 민간협력기관인 금정구지역자활센터(크린빌세탁사업)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가정 내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카페트,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후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되며, 세대별로 연 2회에서 연 4회까지 세탁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작년에 무료세탁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해 집에서 큰 빨래를 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직접 찾아와서 안부도 묻고 빨래 고민도 해결해 주어 멀리 사는 가족보다 더 도움이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 '중증장애인가구 무료세탁서비스사업'이 거동불편 중증장애인가구의 열악한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금정을 만들어 가는데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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