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중계방송 캡처)

인터넷상에서 컬링 규칙과 컬링 파워플레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한국 대표팀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과의 예선 5경기에서 패했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장혜지(21)-이기정(23)은 10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OAR과 예선 5경기에서 연장 혈전을 펼쳤지만 5-6으로 아깝게 패했다. 

한국은 이 경기 패배로 예선 2승 3패를 거두게 됐다.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스위스,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OAR은 이번 승리로 예선 전적 4승 1패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컬링은 표적(하우스) 안에 최대한 많은 돌(스톤)을 집어넣는 게임이다. 기존 컬링과 믹스더블은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양 팀 남녀 1명씩 한팀이 돼 상대방의 하우스 중심점에 스톤을 가까이 넣는 팀이 승리한다. 믹스더블은 스톤 6개만 사용하고 8차례(8엔드)만 진행된다.

또한 컬링 파워플레이는 뒤에 스톤을 던지는 팀이 상대의 방어용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에 놓아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으로 경기당 한 번만 사용 할 수 있는 작전이다. 컬링 파워플레이는 2015년부터 규칙에 추가됐다.

전통적인 컬링은 각각 4명으로 구성된 양 팀이 납작한 돌(스톤)을 표시된 원(하우스)의 중심에 가깝게 밀어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믹스더블은 혼성 2인조로 게임이 진행된다.

컬링 규칙에 의하면 하우스는 4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기는 가장 바깥쪽 원부터 반지름이 각각 1.83m, 1.22m, 0.61m, 0.15m이며 가장 안족의 원을 '버튼'이라고 한다. 컬링은 10엔드로 치러지며 엔드당 4명의 선수가 돌아가면서 2개씩 총 8개의 스톤을 던진다.

하우스 앞에는 호그라인이라고 하는 선이 그려져 있는데 스톤이 이 호그라인을 넘어 하우스 안에 들어가야 점수 계산이 될 수 있다. 스톤이 호그라인을 넘지 못하거나 하우스를 지나쳤을 때, 경기장 양쪽 벽에 부딪쳤을 때는 바로 제거되는 것이 컬링 규칙이다.

컬링의 포인트 계산은 두 팀은 한 개씩 번갈아가며 총 16개 스톤을 빙판 위에 그려진 표적판(하우스)에 투구한다. 이것을 '1엔드'라한다. 16회 투구가 끝났을 때 하우스 중앙 가장 작은 원(티)에 스톤을 가장 근접하게 위치 시킨 팀이 해당 엔드 승리를 가져간다.

해당 엔드에 승리한 팀은 하우스에 들어있는 자기팀 스톤 수만큼 포인트를 얻는다. 엔드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하우스안에 스톤이 들어있어도 포인트를 얻지 못한다. 상대팀 스톤을 밀어낼 수도 있어 후공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 각 엔드에서 진 팀이 다음 엔드 후공이 되며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 공격순서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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