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마트폰용 청소년 유해정보차단 2종 SW 보급 확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지역 청소년의 유해정보차단SW 보급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적극적인 조치로 '2018년 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상민 부산시의원이 작년 5월 31일에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및 인터넷인 유해정보 노출이 심각함에 따라 "부산시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 조성 조례"를 제정한데 따른 조치다.

해당 조례의 골자는 기존 정책인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예방교육, 상담 외에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 설치・사용을 장려함으로써, 청소년 기술 보호조치 사무를 시행토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국가에서 개발・보급한 스마트폰 및 PC용 유해정보차단SW 2종을 청소년 대상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보급 사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청소년 보호 기술조치 특수시책이다.

또 부산시는 올해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 보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 기능은 유해한 사이트, 동영상 및 앱 등을 차단하고, 심야 등 특정 시간대 스마트폰(인터넷) 이용시간을 부모가 제한할 수 있는 이용시간 관리기능도 제공된다.

부산시는 2008년도부터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기관인 부산정보문화센터(해운대구 센텀동로)를 설립하고, 전문상담사도 배치해 스마트폰 바른사용 인식개선 예방교육, 중독자 상담 및 병원치료 연계 등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올해 부산시는 건강한 스마트 부산 구현을 위하여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 보급 활성화 등 15개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담은 '2018년도 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8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계획은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설치・홍보 위해 ‘클린 인터넷! 시민봉사단’을 운영하고 ‘디지털 바른사용 선도학교’를 통해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 보급한다.

아울러 경제적 여건에 나빠 스마트폰 위험 노출이 높은 '학교 밖 청소년 사회복지시설' 10곳을 선정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통합프로그램 '두드림' 기관별 10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청소년 집단상담 등을 통해 스마트폰 바른사용 습관을 길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부모 대상 자녀 스마트폰 관리 지도법을 알려주는 'e-공감콘서트'(6월)와 시민, 단체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실천사례 또는 스마트폰 지나친 사용을 조절하는 아이디어 공모전(3~6월)도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터넷 유해정보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 설치・활용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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