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새마을관광과 및 영주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이 새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시청 새마을관광과 및 영주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이 지난3일 새마을회관에서 관내 200여명의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새마을회관 무료급식소를 찾으신 200여명의 어르신에게 한 끼의 식사라도 따뜻하게 제공하기 위해 재료 손질부터 밑반찬까지 직접 준비하여 정성이 가득 담긴 닭곰탕을 마련했다.

박근택 새마을관광과장은 "계속되는 한파에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짧은 시간이지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이 정리정돈을 하는 직원들에게 "수고했다 오늘 음식 정말 맛나게 먹었다"고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직원들은 힘이 절로 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설거지 및 대청소로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번 무료급식 비용은 작년 새마을관광과 직원들이 각종 포상금을 받은 돈으로 마련됐으며,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오늘 같은 무료급식봉사를 시행하게 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비의 도시답게 효(孝)를 실천하는 직원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여러 곳으로 퍼져나가 올 겨울 영주시가 가장 따뜻한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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