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는 2월1일부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혼인전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대상은 북구 주민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와 결혼 6개월 이내의 신혼부부이며, 예비부부의 경우 한 명만 북구 주민이면 검진이 가능하고 반드시 부부가 함께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항목은 B형간염, 풍진, 에이즈, 결핵 등 총 14종이고, 검진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검진결과는 1주일 후 본인이 보건소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유소견자는 건강 상담 후 정밀검사 및 치료토록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임신과 출산에 관련한 보건정보를 제공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예비부부는 청첩장 또는 결혼확인서류, 신혼부부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부부가 같이 북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영희 보건소장은 "출산장려를 위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예비부모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태어날 2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성 및 감염성 질환에 대처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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