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13개 분야 58종의 서류발급 가능

▲ 민원인이 청도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서류를 발급받고 있다(사진=청도군)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대도시, 중·소도시에서는 일상화된 무인발급기를 이용한 민원서비스가 농촌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 청도군 지난달 29일 각남면과 매전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해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민원서비스에 한층 더 앞장서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토지·지적·건축, 차량, 보건복지, 교육, 병적, 지방세 등 13개 분야 58종의 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또 관공서 근무시간 이후나 주말에도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50%이상 저렴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주민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건강보험료 및 국민연금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건강보험 증명서도 발급 가능해지면서, 향후 발급기 이용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편익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본청 및 각 읍면 민원실에 1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서류 발급 건수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지역을 확대해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 서비스 확대에 강한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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