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로 국제암예방연합(UICC)이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돕기 위해 2005년에 제정했다.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27.8%)으로 2위인 심장질환(10.6%)과 3위인 뇌혈관질환(8.3%)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2016년을 기준으로 34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성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습관 조절 및 운동과 같은 예방활동만으로도 암 발생의 3분의 1을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암은 제대로 이해하고 또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가 필요한 병이지 두려워해야 하는 난치병이 아니므로,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주기적으로 암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 김순관 원장은 "조기 암은 완치도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 및 수명 연장이 가능하므로 정기검진을 꾸준하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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